절망을 예술로 피워낸 조선 최고 화가, ‘탄은 이정’ 금빛묵향으로 돌아온다

음악서사극 ‘금빛묵향’ 8월 29일 공주문예회관 개막… 시대를 버티는 모두에게 전하는 벅찬 감동과 위로 선사

2026-08-13 10:08 출처: 극단 필통창작센터

탄은(灘隱) 이정(李霆)의 이정이 그린 극히 드문 인물화로, 바위에 앉은 도인이 해맑은 표정으로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달에게 묻는다’는 선불교적이고 철학적 의미를 담은 명작이다. 이번 작품 포스터로 이미지로 활용했다

공주--(뉴스와이어)--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제작한 음악서사극 ‘금빛묵향 - 조선최고 묵죽화가 탄은 이정’이 오는 8월 29일(토)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작품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탄은 이정의 삶과 예술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지역특화문화브랜드 기획 공연이다. 특히 연기력이 검증된 40~50대 중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극의 무게감과 깊이 있는 감정선을 밀도 높게 표현해내는 것이 큰 볼거리다.

김효섭 작/연출 “시대의 고난을 예술로 버텨내는 힘을 전하다”

이번 공연을 작/연출한 필통창작센터 김효섭 대표는 이번 작품이 가진 시대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 연출은 “탄은 이정은 전쟁으로 오른팔을 잃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붓을 놓지 않고 자신만의 묵죽화 세계를 완성해 낸 인물”이라며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초월해 끝내 붓을 들었던 그의 불굴의 의지가 이 시대의 예술가와 은둔자들에게 벅찬 감동과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 인물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삶을 참고 견뎌내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벅찬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홍재 “인간 탄은 이정의 고뇌와 환희를 연기하다”

주인공 ‘탄은 이정’ 역을 맡은 배우 이홍재는 역사적 실존 인물을 무대 위로 소환하며 느낀 내면의 깊은 공감을 전했다. 그는 “이정의 삶은 고통의 서사가 아니라 고통을 어떻게 승화시키는가에 대한 치열한 증명 과정이었다”며 “연습 과정에서 그가 겪었을 예술적 고뇌와 마침내 금빛 묵향을 피워 올릴 때의 환희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0~50대 동료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로 인물의 깊이를 채워가고 있다. 대본 속 활자로 존재하던 탄은이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순간, 관객들도 그가 전하는 버텨냄의 가치와 벅찬 에너지를 오롯이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공연 정보

· 공연 일시: 2026년 8월 29일(토) 17:00 / 총 80분

· 장소: 공주문예회관 대극장

· 관람료: 전석 2만원(공주/세종 시민 50% 할인 외) 전연령 관람가

· 예매처: 놀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11200)

극단 필통창작센터 소개

극단 필통창작센터는 Feel(필:느낌)이 通(통할 통)하는 사람들이 예술로 공감하고 표현하는 문화공동체다. 필통창작센터는 예술 관련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연과 문화예술교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예술을 접목시켜 문화의 향기로 살 맛이 나는 세상을 꿈꾸는 문화예술 공연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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