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코스메틱 전문 기업 본느(대표이사 임성기, 226340)가 15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본느의 2022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07억5000만원, 영업이익 17억3300만원, 당기순이익 9억4000만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북미 화장품 시장의 회복과 ‘본느(상해)유한공사’, ‘아토세이프’, ‘큐브릭코퍼레이션’ 등 종속 회사들의 사업 호조를 주요 사유로 꼽았다.
본느는 단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북미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가 당사 수주 상황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북미향 수주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이어 3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본궤도에 올라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고부가 가치 제품 선별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는 본느(상해)유한공사가 세포라차이나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중국 전용 브랜드 ‘스테이지-큐(Stage-Q)’의 판매 루트가 기존 오프라인에서 오픈마켓 중심으로 변화하며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중국 리오프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테이지-큐 제품 라인을 늘리고,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오픈마켓 채널 운영을 확대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토세이프도 주력 제품인 세탁세제 ‘쉬슬러(Shesler)’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 판매만 진행해 온 아토세이프는 올해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하고 이어 수출 개시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 이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큐브릭코퍼레이션은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본느의 임성기 대표이사는 “꾸준한 신규 거래처 확보, 판매 루트 다각화 등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영업 활동에 매진해 온 점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선별 수주, 중국 마케팅 강화 등 실적 개선세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