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천사의 날 대축제’의 첫째날 진행된 소아암 가족 문화 페스티벌 종료 후 참여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제19회 천사의 날 대축제’를 대상 주식회사, 홈플러스e파란재단, AIA생명, 런스타, 김필&김필 팬카페 필쏘굿, 제로즈, 카테고리 등의 후원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사의 날 대축제’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장기간 투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가족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치료 의지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200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로, 이번 제19회는 전국 소아암 환아 가족 900여 명이 참석했다.
1일 차는 참여자들이 에버랜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한 후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묵는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소아암 가족 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페스티벌은 탄소 밴드의 축하공연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후 한국소아암부모회 회장과 아동·청소년·청년 대표들이 소아암 환아들의 희망을 담은 건강 선언문을 낭독하고,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장기자랑, 청년 소아암 경험자 자조모임의 서바이버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쳤다.
2일 차는 라마다용인호텔 내에 체험활동 부스를 설치해 페이스페인팅과 양말목을 활용한 헤어밴드 만들기를 실시하고, 소아암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상 주식회사에서는 참가한 소아암 어린이와 가정을 위해 간식을 제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은 “이번 천사의 날 대축제 행사로 전국에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모이게 돼서 너무 뜻깊었다”며 “긴 치료로 가족여행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소아암 부모와 후원단체가 모여 2000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은 공익 단체다. 협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복지, 옹호, 자립 등의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